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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사례

노매드 힐링&트래블에서 진행된 여행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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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양사 후기 남겨봅니다. 제가 처음이네요 ^.^
작성자 노매드 (ip:)
  • 작성일 2016-06-10 1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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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12
평점 5점

안녕하세요? 2월에 백양사 힐링스테이 다녀온 이희숙입니다

다녀온지 한달이 되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써봅니다

큰아이 사춘기에 덩달아 저까지 힘들어져 거의 우울증이 슬쩍슬쩍 왔다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시기입니다

딸이면 조금 더 쉬웠을까요? 남편과 아들이 살가운 관계라면 좋으련만..

어찌되었거나 아들녀석 때문인지 덕분인지 가게된 힐링스테이..

템플스테이는 외국인만 가는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처음에 템플스테이라는게 생기게 된 것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하려고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요

서론이 길었네요 외로워지면 혼잣말이 많아진다더니 호호

요즘 점점 날씨가 풀리고 있지만 2월에 백암산자락에 위치한 백양사는 꽤나 추웠더랬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다른 참가자들도 거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제가 못 본건지..

혼자 조용히 정말 제대로 푹~쉬었지요

부처님 닮으신 푸근한 고은스님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도 나누고 자애명상도 배우고요..

그새 문구는 좀 잊어버렸지만, 나와 타인과 세상의 모든것을 위하는 그 마음이 좋았습니다

자꾸 다른 생각이 들어서 완전히 집중하지는 못했지만 참 편안했습니다 아들생각도 많이 났고요..

처음으로 예불참여해보았는데 예배, 미사와는 전혀 다른 고요함과 경건함이 느껴졌습니다

다리가 저려 몸이 배배 꼬였지만 20~30분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무어라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예불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새벽3시에 일어나서 새벽예불도 드렸습니다 드렸다기보단 구경하는 수준이지만요^^;;;;

1박2일이 너무 짧아 아쉽지만 백양사에서의 시간은 조금 더 느리게 움직이는 듯 했습니다

혼자서 산책하며 생각도 가다듬고, 머리에 빨간불을 달고 살았었는데 그 불은 좀 꺼진 듯합니다

아들래미와 갑자기 좋아지는건 기대도 안했지만 어느정도 여유가 생긴듯해서 너무 좋습니다

또 다시 빨간불이 켜질무렵 달려갈 나만의 아지트가 생긴 것같아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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